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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지 말고 어서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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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kowynn Berylfoot

유코윈 베릴풋

34세

142cm│건장함

2

8

5

직업  ]

Master Craftsman

[ 장인 · 마법 X ]

대장장이. 흔히 알듯,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이를 두드려 갑주나 무기 따위를 만든다. 세공이나 금속공예 같은 미적 안목을 필요케 하는 작업에서는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둔탁하거나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우직한 작업에는 더없이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종족  ]

드워프

성격  ]

유코윈 베릴풋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마치 타오르는 불 같다’고 부를 수 있다. 모든 행동이 거침없으며 망설임이 없다. 무언가에 대하여 심각히 사유하고 고민하는 것은 딱 질색이라 (그것이 비록 자기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무언가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직관적으로 바라보며, 당장 제 앞에 놓인 것에 충실하게 임하려 한다. 물론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방면으로 그를 묘사한 것이며, 조금 부정적으로 묘사하자면, 글쎄, 유코윈 베릴풋은… 조금, 아니 많이, 근시안적인 면모가 있다. 확실히 그렇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가 쇠 놓고 망치 들 줄 모르는 얼간이는 아니었다. 그것 역시 확실하다! 남들보다는 참을성이 없다 하더라도 타인의 고민을 막무가내로 무시할 인물은 되지 못하였고, 누군가 그에게서 조언을 구하면 기꺼이 자신의 견해를 얹어줄 정도의 유연성은 보인다. 바위마냥 고집불통의 이는 아니었으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하나 남에게 양보할 수 없는 점을 꼽으라 하면, 그것은 자신의 직업정신에 있을 것이다. 무릇 장인 중의 장인들은 어느 정도 굽히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말이 있듯, 그는 자신의 직업을 모욕하는 일을 결코 용서치 못한다. 대장간 앞에 유코윈 베릴풋을 가져다 놓으면 상당히 사나운 성질머리를 발휘하는데, 이는 쇳덩이 앞에서는 모두가 경건해져야만 한다는 유코윈의 기묘한 가치관에 따른다. 자신이 두드린 쇳덩이 식는 동안에 이러한 특징은 더더욱 두드러지며, 자기 앞에서 꾸물거리거나 ‘굼벵이’처럼 움직이는 자를 결코 버티지 못한다. 결국 버럭 소리를 내지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괴팍한 모습을 감당하지 못할 이는 그의 작업시간에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  ]

얄린 고원에 위치한 드워프의 나라, ‘가르강튀아’ 출신. 베릴풋 일가는 전통적으로 대장장이 일을 해왔으며, 유코윈 베릴풋 역시 다르지는 않다. 몇백년 전통을 가진 ‘베릴풋 대장간’은 가르강튀아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를 수 없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투박하지만 확실한 질을 자랑하는 갑주류가 이 대장간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먼 여정을 떠나거나 사냥을 나가는 드워프들에게는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유코윈 베릴풋은 이러한 자랑스러운 베릴풋 대장간의 차기 주인장이다. 남부럽지 않은 실력에 이어 자신의 실력을 뽐낼 기반도 주어져있지만, 애석하게도, 유코윈 베릴풋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다. 가족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걸 무대를 가지는 것은 유코윈 베릴풋 평생의 소원이라 할 수 있다. 즉, ‘유코윈 대장간’을 가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따라, 현재 유코윈 베릴풋은 자신의 대장간을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는 중이며, 속사정을 모르는 이에게는 상당히 수전노처럼 보여질 수 있는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다. 

 허나 걱정은 마시라. 장인은 쇳덩이에는 장난을 치지 않는 법이니. 그의 갑주는 여전히 베릴풋 대장간의 이름을 당당히 내걸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무언가 자기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에는 가까이 있는 것을 잘근잘근 씹는 버릇이 있다. 이따금은 자신의 두꺼운 장갑을 뜯어 삼킬 기세로 씹어대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당신의 주머니에 있는 육포를 던져주는 것 또한 훌륭한 선택이다. 만약 당신의 주머니에 육포가 없다면… 그래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의 장갑은 매우 잘 무두질 된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쉽게 상할 일 없다. 

캐릭터 인터뷰  ]

Q. 성 프로네아 수도원은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은 원래 이곳에서 생활했다면 이곳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돈이 필요해. 돈 말이야. 베릴풋 대장간을 능가할 대장간을 설립하는데 사용될 자금 말이야! 이 상황을 타파한다면 충분한 보상을 준다고 하더군. 그렇다면 말이지. 내가 내 대장간을 차리는데 보탬이 될 돈이 나오지 않겠어? 

Q. 이 세계에서 괴물이라고 불리는 생명체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글쎄다. 나는 쇠만 두드리지 직접 사용한 적은 없어서 그것에 대해 특별히 느끼는 바는 없어. 가끔 그것들을 토벌하기 위해 어마무시한 물량을 주문하는 고객들을 보면 그리 무시무시한 것인가? 싶어지는 정도. (새끼 손가락으로 귀를 후빈다.) 아. 괴물 자식들의 가죽을 전문적으로 모으고 만지는 가죽 장인 또한 있으니 어쩌면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Q. 본인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고 계신가요? 

나? 나는 장인이지! 긍지 높은 드워프 대장장이야. 아암. 앞으로 크게 될 인물이니까 기대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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