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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검귀, 맨발의 망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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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ir Parmatio
레누아 파르마티오
76세
184cm│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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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
2
찌푸려진 미간과 늘상 툭 튀어나와 있는 불만 많은 입. 망나니 같은 걸음걸이, 자세 … 와 같은 여러가지 요소들을 제외하면 제법 명문가의 아가씨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외모. 늘 맨발로 여행을 해왔기 때문에 발에 흉터와 굳은살이 잔뜩 있다.
[ 직업 ]
Hunter
[ 사냥꾼 · 마법 X ]
[ 종족 ]
엘프
[ 성격 ]
호전적이며 방탕하고, 싸움을 좋아한다. 입만 다물고 있으면 상류층에서 떵떵거리고 살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 입에서 튀어나오는 온갖 험악한 말들과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잔뜩 구겨지는 얼굴을 보면 레누아가 어떤 타입의 망나니인지 정확히 파악이 가능하다. 앞 뒤를 가리지 않고 강자와의 싸움을 즐기며 자신을 단련하고, 싸우고, 먹고, 마시고, 노는 데에 모든 인생을 쏟아 붓고 있다.
[ 기타 ]
이름있고 명예로운 검사 집안에서 자랐고, 특출난 재능으로 구성원들 내에서 촉망받던 인재였으나, 망나니같은 성격과 행동 탓에 집안에서 쫓겨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은화 몇 닢과 양손검, 롱소드 하나만 가지고 맨발로 이곳 저곳 유랑하며 도적이나 짐승들을 퇴치하며 하루를 벌어 하루를 먹고 살고 있던 와중 사냥꾼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듣고 수도원에 도착한다.
검술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부터 어렸을 때 부터 책과 몸으로 습득해왔기에 검과 몸을 이용한 전투에 아주 익숙하다. 맨발을 고집하는 건 검을 휘두를 때 지면을 온전히 느끼며 스탭을 밟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캐릭터 인터뷰 ]
Q. 성 프로네아 수도원은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은 원래 이곳에서 생활했다면 이곳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기서 나오는 괴물들 잡고 죽치고 앉아있다 보면 당연히 밥도 줄거고, 나무 위에서 선잠을 안 자도 되는 것도 좋고. 일단 검을 휘두르면 잘 공간이랑 밥을 주니까 난 그걸로 만족하는데. … (한참을 눈치 보다가─) … 지금 떠나라고 눈치 주는 건 아니지?
Q. 이 세계에서 괴물이라고 불리는 생명체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잡아 죽이면 사람들이 좋아해. … 어떻게 살고 근원이 어디에 있고, 이런 건 머리 아파서 생각해본 적 없어. 말이 안 통하는데 칼을 들이 밀면 벨 수 밖에 없잖아. … 그래도 강한 녀석들과는 싸우는 보람이 있어서 좋아. 쇳덩이로만 가능한 대화란 게 있는 법이니까.
Q. 본인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고 계신가요?
(이죽이며 비아냥 대는 뉘앙스로) 고~결한 싸움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