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업 ]
약사
각종 체력 회복 및 능력 향상의 효과를 지닌 약을 제조하는 직업으로
그 중, 녹투아의 특기는 치유와 해독이다.
약의 성분과 효능에 따라 물약, 환, 생화 등 형태가 다양하다.
알테족 전통에 따라 신수 ‘알테’ 를 간병하는 생활을 지속하다가 취미인 약초 채집과 더불어, 누군가를 치유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직업으로 삼게 되었다.
특히, 각자만의 사정으로 부상을 입은 그들이 치유를 받고 안도하는 모습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한다.
현재는 대륙 각지를 떠돌며 사람들을 치료하고 약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신수 ‘알테’ 에게 보다 효능이 좋은 약을 개발하는데에 힘쓰고 있다.
Master Craftsman
[ 장인 · 마법 X ]
[ 종족 ]
알테족
사냥매와 부엉이를 연상케하는 외모를 지닌 새 종족이다.
다양한 색상과 눈 모양의 무늬가 새겨진 거대한 날개를 지녔으며 매서운 손발톱은 사냥을 좀더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대체로 머리가 좋고 시력이 월등히 높다.
수명은 흄족과 10년 내외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고지대의 드넓은 초원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는 편이며, 신수 ‘알테’ 를 섬기고 있다.
신수 ‘알테’는 거대한 매의 형상을 한 영험한 동물로, 눈 모양 무늬가 새겨진 순백의 깃털과 함께 4개의 눈을 지니고 있다.
신수 ‘알테’ 는 신수 ‘베히모스’ 와 수백년간 영역 다툼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크게 부상을 입어 오랫동안 알테족들의 간병을 받으며 현재 잠에 들어있다.
간병의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알테족에서는 자연스레 약초학과 연금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신수 ‘베히모스’ 를 섬기는 엘로이족과는 적대관계이다.
두 종족 모두 대체로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라, 외적으로 자주 충돌이 일어난다. 물론 녹투아처럼 몇몇 예외적인 인물이 나타나는 법이다.
[ 성격 ]
#온화함 #이타적 #자상함 #선생님
성품이 온화하고 다정하여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산다. 봉사 정신 또한 뛰어나 다른 이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솔선수범을 보인다. 덕분에 도통 그를 싫어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번씩 들러본 마을이라면 모두 그를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었을 정도로 녹투아의 성격은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다.
자상함에서 나오는 섬세함과 높은 학구열, 배려심 등으로 교사로서의 자질도 충분하다.
특히, 학생 하나하나를 면밀히 관찰하는 부분 또한 뛰어나 많은 부모들이 그를 찾는다고 한다.
곧잘 선망되기 쉬운 성품이긴 하나, 스스로는 이를 부담스럽게 여겨 최대한 겸손과 예를 갖추고 사람을 대한다.
[ 기타 ]
-
그리 유복하진 않지만 서로간의 사이가 돈독한 가족들 사이에서 자랐다. 식구가 매우 많았고 그 중 녹투아는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막내치고는 어리광 부리기는 커녕 너무나 의젓하게 커서 항상 다른 남매형제들과 다른 집안 막내들의 비교대상이 되곤 했다.
-
생긴 것 만큼이나 몸치다. 힘이 없는 것은 아니나 운동신경 자체가 없는 편이라 춤조차 잘 못추고 약간 덤벙거릴 때가 있다.
-
매서운 손톱으로부터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게 매일 가죽장갑을 끼고 있다. 손톱을 매번 자르거나 깎아내는 일이 여간 쉽지 않고 수고스러운 탓에 매일 돋아난 형태이고, 치료 중에는 절대 장갑을 벗지 않는다.
-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
알테족 사이에서 룩스 선생님이라고 불리고 있다. 뛰어난 두뇌와 특유의 온화한 성격으로 여러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약초학과 연금술이 주 과목이다. 많은 약사를 배출해냄과 동시에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한 인물로 유명하다.
-
성 프로네아 수도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 가벼운 봉사활동 차 들른 수준이었다.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수도원의 모습에 적잖히 당황하고 있다.
-
고소한 맛의 애벌레 튀김은 알테족의 전통과자이다. 녹투아의 호주머니에 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가 끝나면 꼭 손에 하나씩 쥐어준다. 요일마다 과자의 색이 다른 것으로 보아 그때그때 애벌레의 종류가 다른 듯 하다. 특히, 초록색 애벌레의 맛이 상당히 없다보니 초록색 애벌레가 나오는 치료 날에는 아이들의 발길이 뚝 끊겼었다고 한다.
-
착용하고 있는 안경은 제자들이 한껏 돈을 모아 선물해준 소중한 물건이다.
[ 캐릭터 인터뷰 ]
Q. 성 프로네아 수도원은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은 원래 이곳에서 생활했다면 이곳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 프로네아 수도원이 위기에 처해있단 소식을 듣고 바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손길 하나라도 더 보탤 수 있다면 기꺼이 그래야지요. 저로서는 걸음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Q. 이 세계에서 괴물이라고 불리는 생명체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자연의 섭리. 그들도 저희와 같은 생태계를 이루는 개체라 생각합니다.
Q. 본인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고 계신가요?
지나가는 행인.. 정도일까요? 하하, 너무 보잘 것 없나요. 하지만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닌걸요. 이 정도가 저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