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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아니, 수도원 구석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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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ion

레기온

29세

164cm│마른 편

1

3

6

전체적으로 꾀죄죄한 행색의 왜소한 청년. 어깨에 스치는 흰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으로 헝클어졌으며, 앞머리는 어찌나 길어졌는지 앞이 보이나 의심스러울 정도다. 창백한 피부는 안 그래도 좋지 않은 그의 첫인상을 더 나빠지게 만든다.

밭을 일구는 농부들이 입을 법한 낡은 셔츠와 바지, 그리고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부츠를 신고 있다. 그 위에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회색 후드를 걸쳤는데, 얼마나 오래 입고 다녔는지 아랫부분이 흙탕물이며 먼지 등으로 더럽혀져 있는데도 절대 벗으려 하지 않는다.

양 손으로는 관리를 안 해 이상한 싹이 트기 시작한 나뭇가지를 소중한 물건이라도 되는 양 꼭 쥐고 다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직업  ]

The Average Person

[ 평범한 사람 · 마법 O ]

종족  ]

성격  ]

겁쟁이, 내향적인, 할 말은 하는

 

  • 겁쟁이, 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다. 겁이 어찌나 많은지 낙엽 굴러가는 소리만 들려도 화들짝 놀라 뒤집어지고, 누가 장난삼아 괴담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새된 비명을 지르며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사람이다. 도망가지 않고 수도원에 남은 게 장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 보통 농부라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뭘까? 햇빛 아래에서 열심히 밭을 일구고, 땀방울을 훔치며 동료들과 새참을 즐기고… 그러나 레기온은 그런 ‘외향적인’ 농부들과는 딴판이었다. 그는 언제나 혼자 있기를 선호한다. 조용히 책을 읽고 차를 마시거나, 홀로 낮잠에 빠져드는 순간들. 그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보다 그런 시간을 더 좋아했다.

  • 그런 그에게도 자존심이라는 것은 남아있는 모양인지, 후드를 푹 뒤집어쓴 채 덜덜 떨면서도 해야 할 말은 반드시 하고 마는 성격이다. 물론 그 직후 곧바로 상대의 눈치를 살피거나 거듭 사과한 뒤 도망쳐 버리곤 하지만.

기타  ]

1. 인적사항

같은 종족, 같은 나잇대의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하고 목소리가 가는 편. 일단은 스스로를 남성이라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외관으로 인해 오해를 받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독신. 성 프로네아 수도원으로 거처를 옮기기 전 가족을 잃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가족을 만들 생각은 딱히 없는 것 같다.

2. 거주지

원래 그가 살던 곳은 다르나 왕국의 성내에 위치한 꽤 좋은 집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성 프로네아 수도원으로 이사 오게 되었다. 구석의 작은 집을 하나 얻어 소소한 밭일이나 하며 살아가는 중.

3. 직업

집 근처의 밭을 일구는 농부… 그나마 그것이 레기온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도원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완전히 집구석 폐인이었다고 하니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을까.

4. 취미

취미는 독서, 차 마시기, 조용한 곳에서 햇빛 쬐기. 그밖에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분야든 꽤나 능통하다. 요리, 뜨개질, 그림, 악기 연주 등… 혼자 있는 시간이 워낙 많다보니 이것저것 익히게 되었다고 한다.

5. 마법?

치유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사용할 수 있지만, 위력이 형편없어 의지할 것은 못 된다. 레기온 자신도 누군가가 의지하길 바라지 않고.

캐릭터 인터뷰  ]

Q. 성 프로네아 수도원은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으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은 원래 이곳에서 생활했다면 이곳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그야, 저, 저는 이곳이 아니면 갈 데가 없는걸요… 괴, 괴물 같은 건 다른 분들이 잘 무찔러주시지 않을까요…?

Q. 이 세계에서 괴물이라고 불리는 생명체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 아, 아주 끄, 끔찍한 녀석들이죠. 그런 녀석들은, 어, 언젠가는 씨를 말려야 된다구요.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해, 해를 끼치지 못하게…

Q. 본인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고 계신가요? 

히익? 저, 저, 저 말인가요오?! 저는… 그저, 보잘것없는 사람이지요… 재주도 없고, 장점도 없고, 그냥 숨 쉬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 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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